창조산업

유럽 중심에 위치한 크리에이티브 허브

반 고흐, 렘브란트, 베르메르 같은 세계적 거장들의 고향이자 몰입형 미디어와 디지털 디자인, 패션 부문의 선두기업들을 배출해 온 네덜란드는 전 세계 창조 혁신의 도약대 역할을 합니다. 네덜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영향력이 크며, 혁신적인 창조산업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창의적 성과를 내는 네덜란드에서는 몰입형 기술 혁신 같은 미래 지향적 분야뿐 아니라 디자인, 미디어, 패션 분야에서도 세계적 기업과 현지 기업이 모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성장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몰입형 기술의 최전선

네덜란드는 확장현실(증강현실, 혼합현실, 가상현실을 아우르는 용어)과 디지털 트윈 기술 발전을 위한 살아있는 실험실입니다. Dutch XRClickNL, 오아시스(OASIS)더치디지털디자인(Dutch Digital Design), 네덜란드게임협회(Dutch Game Association)와 같은 국가기관은 네덜란드 몰입형 기술 커뮤니티의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동력입니다. 세계적 수준의 교육기관과 직업학교가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과 협력해 실용적인 해결책을 만들어 나가는 네덜란드식 산학연 협력 모델인 트리플 헬릭스(triple helix)는 이러한 기술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시킵니다.

엔비디아(Nvidia), 메타(Meta), 스냅(Snap Inc.), 소니(게릴라 게임즈(Guerrilla Games), 닉세스(Nixxes), 오디오키네틱(Audiokinetic) 포함) 등 글로벌 대기업들이 몰입형 기술 연구개발 거점으로 네덜란드를 선택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이 외에도 네덜란드 생태계가 육성시킨 수백 개의 자국 스타트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확장현실과 디지털 트윈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다수의 수상 실적을 자랑하는 몰입형 기술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위트레흐트대학 스핀오프 기업인 다이얼로그 트레이너(DialogueTrainer)가 개발한 가상현실 대화 훈련 도구와 몽크스(Monks)가 개발한 일본 수어 통역 솔루션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네덜란드 왕립공군과 TNO가 항공 분야에서, 아리슨 해양센터(Arison Maritime Center)의 CSMART 아카데미가 해양 분야에서 가상현실 및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특수 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생명과학 및 의료 부문에서도 적극적으로 몰입형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모텍 메디컬(Motek Medical), 베디아 헬스케어(Vedea Healthware)와 같은 네덜란드 기업들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민간부문의 이러한 노력은 수술 전문가 교육을 위해 대학병원의 확장현실 시스템 도입을 장려하는 국가 프로그램인 더치 컨소시엄(DUTCH Consortium)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게임,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도 네덜란드 생태계의 혁신은 이어집니다. 위메이크VR(WeMakeVR), 버티고 게임즈(Vertigo Games), 드림브릿지(Dreambridge), 스코픽(Scopic)을 비롯한 수많은 네덜란드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몰입형 경험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건설 및 도시 환경 분야에서도 아르카디스(Arcadis), 사이클로미디어(CycloMedia), 유크라우즈(uCrowds)와 같은 네덜란드 혁신기업들이 디지털 트윈, 3D 모델링 등 첨단 기술을 도시계획과 부동산 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카카오게임즈는 유럽 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네덜란드에 유럽 지사를 설립하였습니다.

창의적인 도약이 이루어지는 디자인미디어 허브

몰입형 기술 분야에서 네덜란드의 활약은 스튜디오, 방송사, 광고 에이전시, 게임 개발사 등으로 구성된 역동적인 디지털 디자인 및 미디어 생태계 덕분에 더욱 빛을 발합니다. 이 생태계에서는 네덜란드 특유의 독창적인 사고가 미래지향적 기술 환경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디지털 디자인 전문 기업들은 잠재 고객인 유럽 본사들이 밀집해 있는 환경과 글로벌 인재 풀을 토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게임 개발사들 역시 브레다대학 등 세계적인 게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인재와 풍부한 파트너십 기회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미디어와 방송 분야의 글로벌 허브로, 그래비티 미디어(Gravity Media), NEP 그룹(NEP Group), 넷플릭스, 월트디즈니컴퍼니, 탈파 네트워크(Talpa Network), 로쿠(Roku)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TV 콘텐츠 수출국 중 하나인 네덜란드는 혁신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방송 제작기법 개발에 능숙합니다. 힐버섬(Hilversum)과 암스테르담 같은 도시는 미디어 제작의 중심지로 꼽히며, 특히 힐버섬 미디어 파크(Media Park Hilversum)는 150개 기업과 6,000명의 종사자가 모여 있는 완전한 미디어 제작 생태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미디어 파크는 디지털 및 에너지 인프라, 교육기관과 더불어 확장현실과 가상제작, 5G, 인공지능 같은 혁신기술을 시험할 수 있는 실험실 등 올인원 환경을 지원합니다.

유럽 내 순환 및 지속가능 패션 선도국

창의성과 지속가능성은 네덜란드 패션 및 의류 산업에 깊이 뿌리 박혀 있습니다. 네덜란드는 가치사슬의 순환 고리를 완성시키는 해결책을 모색하며 순환섬유 분야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섬유 재활용과 염색 기술 등 탄탄한 화학산업에 의해 뒷받침됩니다. 스타트업, 기존 브랜드, 기업, 혁신기관은 네덜란드 순환섬유 밸리(Dutch Circular Textile Valley), 순환혁신 콜렉티브(Circular Innovation Collective) 같은 연구기관 및 네트워크와 함께 역동적인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창의성은 네덜란드 특유의 디자인 전통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아이리스 반 헤르펜(Iris van Herpen), 로날드 반 데르 켐프(Ronald van der Kemp), 바스 코스테르스(Bas Kosters), 빅터앤롤프(Viktor & Rolf) 등 선구적 패션 디자이너들은 예술적 비전과 지속가능성, 혁신을 결합해 대담한 디자인을 순환형 모델에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정부 지원과 민관 협력은 혁신 및 인재 육성을 활성화하며, 환경의식을 갖춘 네덜란드 소비자들은 지속가능 패션에 대한 수요를 견인합니다. 한편 네덜란드는 데님 딜(Denim Deal)의 발상지이기도 합니다. 재활용 면화 기반 데님 생산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 국가 이니셔티브인 데님 딜은 현재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지역 클러스터 역시 순환 패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데님 수도라 불리는 암스테르담은 G-Star RAW, 덴함(Denham), 킹스오브인디고(Kings of Indigo), MUD 진스(MUD Jeans) 등 지속가능 데님 혁신 브랜드들의 본거지입니다.

무한한 상상력과 기업가 정신을 동시에 갖춘 네덜란드는 몰입형 기술 같이 빠르게 진화하는 글로벌 창조 경제의 여러 분야에서 혁신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네덜란드에 투자하는 기업은 유럽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물리적·디지털 현실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생태계에 합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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