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공항
글로벌연결지수(Global Connectedness Index)와 DHL 연결지수(DHL Connected Index)는 네덜란드를 세계에서 가장 연결성이 높은 국가로 꼽았습니다. 우수한 인프라와 입지조건을 갖춘 네덜란드 공항은 여객 및 화물 운송을 통해 유럽시장에 대한 높은 접근성을 제공합니다.
주요 교통 허브
유럽 3대 공항 중 하나이자 네덜란드 최대 공항인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은 333개 국제선 직항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7,200만명의 승객이 이용 중입니다. 스키폴 공항은 지난 10년간 세계 공항 연결성 순위에서 꾸준히 상승해 현재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형항공사인 KLM 왕립 네덜란드 항공(KLM Royal Dutch Airlines)의 본거지이기도 합니다. 암스테르담 외곽에 위치한 이 공항은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기차로 1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으며, 2020년에는 스카이트랙스(Skytrax) 선정 서유럽 최고의 공항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아인트호벤 공항과 로테르담 헤이그 공항이 유럽 여러 도시에 취항하며 유럽 대륙 내 연결성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엘데 흐로닝언 공항은 유럽 북동부 노선을 운항 중입니다.
화물운송
네덜란드는 탁월한 입지조건 때문에 DHL, FedEx 등 주요 특송업체의 유럽 거점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미주, 아시아, 중동의 주요 항공사들도 신속한 항공화물 처리작업을 위해 스키폴 공항으로 취항하고 있습니다.
스키폴 공항은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화물운송 허브로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선식품, 신선절화에서 적정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의약품까지 화물운송은 최첨단 화물처리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스키폴 공항은 원활한 물류흐름을 지원하는 세관 행정으로도 유명합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마스트리히트 아헨 공항은 주로 화물운송에 이용되고 있으며, 네덜란드에서 스키폴 공항에 이어 두 번째로 화물처리량이 많은 공항입니다 [VO3]. 스키폴 공항의 화물처리량은 160만톤으로 유럽 내에서는 네 번째로 많습니다.
지속가능한 비행
네덜란드는 항공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KLM은 단거리 항공노선을 대체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여 불필요한 비행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공항의 경우, 육상운송 수단과의 편리한 연계를 통해 여객과 화물의 움직임을 용이하게 하고 있습니다.
스키폴 공항은 공항 시설과 항공사의 탄소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바이오 연료, 전기비행기 등의 기술을 도입하는 행동계획을 수립했습니다. KLM은 유럽 최초로 지속가능한 항공연료 공장을 건설 중인 기업인 SkyNRG에 투자를 약속하는 등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