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국가

여룬 네일런드(Jeroen Nijland) 네덜란드 투자진흥청장

몇 주전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네덜란드 총선 결과를 숨죽여 지켜보았습니다. 예상을 뒤엎은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및 미 대선 이후 프랑스 대선과 독일 총선을 앞두고 치러진 이번 총선은 유럽 내 포퓰리즘 세력의 돌풍과 이에 따른 EU 붕괴의 주요 분수령으로 여겨져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높은 정치참여 의식

최근 세계 각국에서 정치권과 국민이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네덜란드 총선은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정치에 대한 네덜란드 국민의 큰 관심을 반증했습니다. 밤새 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네덜란드 국민들은 결과를 전혀 예측하지 못한 채 잠을 청했습니다.

멈춰선 도미노 패

다음 날 아침 네덜란드 경제일간지 피난씨엘레 다흐블라트(Financieele Dagblad)는 논평을 통해 ‘네덜란드의 도미노 패는 쓰러지지 않았다(The Dutch domino-tile has not tumbled)’며 총선 결과를 전했습니다. 네덜란드 국민들은 정치인들의 과격한 발언에 휘둘려 항의표를 던지지 않고 침착하게 투표에 임했습니다. 유럽은 네덜란드 총선 결과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마르크 뤼터(Minister Rutte) 네덜란드 총리는 “네덜란드가 정상적인 아침을 맞았다. 많은 이들이 이에 공감할 것이다. 이번 선거는 네덜란드의 유권자 대다수가 EU 체제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전했습니다.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로마조약체결 60주년을 맞이하여 2017년 3월 25일 EU 정상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고 있다.

안정성

이번 총선을 통해 극단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을 유지시키는 네덜란드 연립정부 체제의 강점이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 친 EU 성향의 중도 정당들은 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며 현 정부 체제의 안정성을 증명했습니다. 이제 4개 정당이 연대하여 새로운 연정을 구성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됩니다. 이들은 포퓰리즘 정책을 남발하지 않고 경제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타협점을 찾아 탄탄한 기반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 성장

포퓰리즘의 강풍을 막아낸 네덜란드는 여전히 유럽 내 안정과 이성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총선과 관계없이 활황 국면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꾸준한 경제성장과 실업률 하락, 유로존 최대 경상수지 흑자, 국가부채 감소(마스트리히트 조약(Maastricht Treaty) 제한선인 60% 이하), AAA 국가신용등급 등이 그 방증입니다. 네덜란드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꼽은 EU 내 가장 경쟁력 있는 국가이며, 유럽시장 진출에 있어 최적의 거점 중 하나입니다. 네덜란드에서는 지난 5년간 외국인 근로자 자녀 대상 국제학교 시설에 대한 수요가 50% 가까이 증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네덜란드 정부는 외국 기업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국제학교 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네덜란드의 속담 중 ‘정상적으로 행동하라(Doe normaal)’는 말이 있습니다. 짧은 순간의 불확실함을 뒤로 하고 뤼터 총리 말대로 모든 것이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6 4월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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